제목 : [re] 퇴행성 관절염치료에 대하여 | 2010년 06월 22일 18시 13분 44초
  이름 : 우리사암한의원 | 홈페이지 : http://우리사암.com 추천수 : 213 | 조회수 : 576  
  안녕하세요, 이혜진님. 우리사암한의원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50세에서 70세 사이의 노인들에게 많아서 노인성 관절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의자생활을 위주로 하는 도시인들보다 논밭에서 쭈그리고 앉아 일을 하고 심한 육체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
  보통,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많고 정도도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 퇴행성 무릎관절은 나이가 들면서 무릎관절이 노화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 외에도 특별히 무릎관절에 손상이 오거나 감염이 되서 연골이 파괴돼 생기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쑤시고 아픈 것인데, 처음엔 무릎을 사용하면 아프다가 쉬면 나아지지만 나중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밤에 자다가도 아파서 깰 정도가 되기도 하고,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려면 마치 기름칠을 안한 기계처럼 뻣뻣하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또 걷다가 갑자기 다리를 지탱하기 힘들게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무릎이 구부러져서 휘청하는 일이 있고, 발을 헛디디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문의하신글에서  이혜진님이 어머님의 병환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이 행간에 느껴집니다.   우리사암한의원에는 양방병원에서 퇴행성관절수술을 받고서도 통증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도 계시고, 수술받지않으신 분들도 내원하시는데 침 치료면에서는 수술받지 않으신분들이 치료효과가 훨씬더 좋은것으로 나타납니다.
 이혜진님이 어머님의 고통을 덜어주는 최상의 치료법을 고민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어머님의 연세가 있으시므로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고 침치료를 먼저 3개월정도 해보시기바랍니다. 3개월정도 치료를 받으시면 통증이 어느정도 잡히리라 생각됩니다. 그후 치료경과를 보고 수술을 하실지 안하실지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것같습니다.
 우선 본원에 어머님을 모시고 내원하셔서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될것 같습니다.
 부디 이혜진님의 어머님이 건강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한의사 박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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